창원지방검찰청은 1월31일 세계 대회에서 여러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는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이승현을 승부조작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혀 e스포츠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혐의가 확정될 경우 e스포츠 시장에 큰 파장을 줄것으로 예상 된다. 등록일: 2016/02/01

검찰은 “이번 사건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의 연장선에 있으며 현재 조사 중이라 구체적인 혐의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체포 당일에 대회 출전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지난해 10월 19일 대회에 돈을 걸고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박외식 프라임팀 감독과 소속 선수 그리고 브로커 역할을 했던 전 선수 겸 게임 해설자 등 11명을 검거 했다. 

시민단체 클린UCC 유영기 대표는 "이 모든 책임은 e스포츠협회 때문이다. 반트 대국민스타리그에 해설자가 돈을 받고 사설토토를 홍보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은 BJ 철구라면 말을 다한 것이다. 대회 흥행을 위해 1억만 불법 토토하면 집 살수 있다고 한 사람을 섭외 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 우리가 항의 했지만 e스포츠협회, 아프리카TV, 콩두컴퍼니, 반트등 모두 외면 했다. 아프리카TV에서는 수만개 수천개의 유료아이템 별풍선을 걸고 전직 프로게이머들이 도박 게임을 하고 있지만 몇년간 방치하고 있다. 협회와 관련 회사들의 승부 조작에 대한 안일한 대응이 전.현직 프로게이머들을 승부 조작에 유혹에 쉽게 빠지게 하는 것이다.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며 강력하게 비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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