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개발업체인 ULU게임즈는 서비스 예정인 신작 모바일 MMORPG ‘아르카’의 홍보모델로 ‘시미켄(본명 시미즈 켄)’을 발탁했는데 시미켄은 일본의 유명 AV 배우로 최근 한국 내에서 개인방송을 진행하면서 구독자 41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이다. 이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청소년들도 쉽게 볼 수 있는 게임광고에 일본 AV(포르노물) 배우가 등장하는 것은 부적절 하다는 비판이다.

해당 광고에서 시미켄은 기존 AV 배우 이미지와는 다르게 파란생 정장을 입고 밝고 경쾌한 노래에 맞춰 코믹한 춤을 추고 있다. 문제는 이 광고가 TV 방송은 물론 유튜브 영상이나 국내 포털사이트 스포츠 중계 시에도 아무런 제한없이 송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유튜브나 스포츠 중계의 경우 시청자 상당수가 청소년층으로 온라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 AV 배우를 광고 모델로 내세운 것은 잘못이라는 의견이 다수이다. 실제로 청소년들은 시미켄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관련 동영상과 자료들을 검색하고 있었다.

유튜브에서 시미켄을 검색해 보면 청소년들이 보기에는 부적합한 영상들이 많이 뜨고 있는데 유명 유튜버들도 앞다투어 시마켄과 합동방송을 한 뒤 영상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인터넷방송에서는 이미 몇년전부터 일본 여성 AV 배우들이 대거 한국에 진출해 성인방송이나 남성 BJ들과 합동방송을 하는 등 논란은 계속되어 왔는데 출연때마다 채팅방에서는 품번(작품번호)이 공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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