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2월21일 오후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했는데 이 발사체의 사거리는 100km 이내였던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2월27일에도 사거리 200km의 발사체 4발을 북동쪽 동해상으로 쐈고  지난 2월24일 밤에서 25일 새벽까지 북한군 경비정 한 척이 연평도 인근 NLL을 세차례 침범하기도 했다.  등록일 : 2014/02/28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월2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끝나고 한미 양국이 키 리졸브 연습을 하고 있는 시점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의도된 도발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미사일 발사 이틀 전에 북한군 경비정이 서해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던 사건과 연결해 봤을 때도 계획된 도발이다라고 판단하고 있다. 북한이 갖고 있는 스커드 미사일의 대부분은 이동식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준비해서 발사할 수 있다. 탐지 여부는 우리가 공개하면 우리 정부 능력이 공개되는 것과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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