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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세월호 수사방해의혹 참사특조위 조사 의결
조회: 79725 등록일: 2019-05-01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참사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조사하기로 5월 1일 의결해 한국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전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특조위 사무실에서 전원위원회 회의를 열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국 신청사건 조사 개시(신나-1)’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말에 세월호 유족이 참여하는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대표가 세월호 참사 수사 과정에서 외압과 방해를 했는지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조위에서는 특조위법에 따라 위원회가 직권으로 조사를 결정하거나 피해자와 그 가족이 신청한 내용을 검토해 조사를 개시할 수 있는데 신청을 각하할 사유가 없어 절차대로 의결했다.

 

또한, 이날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서는 세월호 선체에서 참사 당시 폐쇄회로(CCTV) 증거자료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다시한번 제기되었다. 사회적참사 특조위와 세월호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부장 정성욱씨는 이날 세월호 선체 내부 중앙홀에 안내데스크 모형을 재현하고 이러한 의혹을 설명했는데 세월호 안내데스크는 참사 당시 CCTV 영상을 기록하는 DVR장치가 보관돼 있었던 곳으로 이곳에는 CCTV와 연결됐던 수많은 케이블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정성욱씨는 "기존의 CCTV 복원 영상은 참사 발생 약 3분 전인 오전 8시 46분까지만 존재한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선원과 생존자가 CCTV 화면을 봤다는 증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조위 한 관계자는 세월호 선원의 과거 검찰 조사내용 등을 근거로 해서 "5층 조타실에서 CCTV를 보고 기관부 선원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왔다는 선원 진술이 있다. 시간상 9시 30분 이후까지 CCTV가 작동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월호 생존자 역시 안내데스크 근처에서 CCTV 모니터를 통해 가족을 찾고 있었다가 헬기가 오는 소리를 들었다. 헬기 출동 시간을 고려하면 적어도 9시 31분까지 CCTV가 작동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성욱 씨는 "사라진 CCTV 영상 1시간에는 세월호의 침몰 상황이 고스란히 기록이 돼 있을 것이다. 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면 침몰 원인 등 진상규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조위에서 이런 내용을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실제 영상이 더 있었는지, 있었다면 누가 지웠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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