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을 넘으면서 총 확진자 수 가 1만536명(사망자 수 217명)을 기록해 조만간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1만635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일본 도쿄도에서는 201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었는데 도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쿄의 총 누적 확진자는 2794명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 기관이 병실과 의료진의 부족으로 인해 긴급한 응급 환자들을 제때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NHK는 "PCR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후 실제 검사를 받을 때까지 도쿄도 내 23개 특별구 보건소에 문의한 결과 4~5일 정도 걸린다고 반응한 구가 여럿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긴급사태를 일본 전역으로 확대를 결정한 뒤에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 현장에서 비명이 나오고 있다. 제발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일본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가 지난 3월 15일 일요일 단체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해 오이타(大分)현에 있는 우사(宇佐)신궁을 참배하는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모두 50여명이 함께한 이 투어의 주최측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일정이 전부 없어져 어디론가 가고자 한다면서 아키에 여사 쪽에서 먼저 문의가 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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